5. ‘God Rap’과 ‘Rush’ 사실 이 둘은 몬스터에서부터 시작된 폭풍랩의 기조를 이어나가는 맥락에서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사 역시 보이는 그래로입니다. 일단 갓랩에 대한 준이의 인터뷰를 보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 필요 없다고 느끼실 거예요. Q. (..)이제 ‘God Rap’ 이야기를 해보자. A. ‘God Rap’ 역시 나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스의 비장미라고 해야하나. 나스의 바이브를 많이 떠올리면서 만들었다. 사실 제목을 지을 때 좀 고민을 많이 했다. 에미넴의 ‘Rap God’이 있으니까. 하지만 ‘God Rap’은 ‘내가 랩의 신이다’라고 외치는 내용은 아니다.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세상에 신은 존재하지 않고, 신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는 내용이다. 내 운명..
4. 5번 트랙 ‘버려’와 6번 트랙 ‘농담’ 방금 ‘Do you’로 ‘각성’해 탄생된 ‘Monster’의 자기소개까지 봤습니다. 이번엔 ‘버려’와 ‘농담’. 일단 ‘버려’는 단순합니다. 제목 그대로 모든 걸 버리자는 얘기입니다. 꼰대 마인드와 태도를 버리고 저 위로 함께 떠나자고 말하죠. 반복적으로 버리자는 말을 주문처럼 외워됩니다. 3분이 이렇게 훅 지나가고 당도한 곳은 ‘농담’. 가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건 의미 없는 말놀이’에 가까운 노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 아무 소리나 들어있는 건 아니고, 가사보다는 청각적 즐거움에 집중한 플로우를 보여줍니다. 가사는 전체적으로 자기자랑 및 헤이러들을 향한 말로 이뤄져있어요. ‘몬스터’가 다 ‘버린’ 후 ‘농담’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3. 4번 트랙에요. ‘Monster’ 어제 '두유'의 메시지로 '각성'한 RM의 탄생까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4번 트랙 ‘몬스터’입니다. 가사는 전형적 자기소개 및 자기자랑이에요. 일단 이 곡의 오리지널 트랙이던 J.Cole 의 ‘grown simba’ 얘기를 하고 갈게요.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 말을 듣기론 제이콜은 미국 유명 랩퍼인데 지적인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남들에 비해 은유와 함축을 사용하는 편이라네요. 아무튼 이분의 07년도 믹스테잎 중에 ‘grown simba’라는 트랙이 있습니다. 준이도 이 트랙에서 영감을 받아서 몬스터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가사에도 제목이 언급됩니다. 스물하나 우리 엄마의 이젠 다 자란 아들 181에 68 기럭지 like a model 멍청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