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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RMer project] 말머리를 달고 올라오는 글은 RMer 북에 실린 저의 개인 콘텐츠입니다. 방탄소년단의 RM, 김남준의 믹스테잎 3주년을 맞아 진행된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책에 실린 것과는 약간 다르게 편집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ART1에서 PART5까지 있습니다.
PARTⅡ. 인터뷰이, RM
-인터뷰이 RM의 매력 4가지
1. 인터뷰하는 특정 매체, 특정 나라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는다.
“BBC가 BTS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해주셨다는 걸 알고 있어요.”
2017.12.22. <BBC Asian Network Radio>
“(인도는) 한국에서 아주 유명해요. 교과서나 동화에서 봐왔죠. 그래서 많은 판타지를 가지고 있어요. 미스터리들, 타지마할, 아름다운 사람들…”그는 인도에 대해 외국인들이 자주 듣는 것들을 나열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 허를 찔렀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 노래는 ‘Tunak Tunak Tun’일 거에요.” 그는 1998년 Daler Mehndi의 메가 히트곡에 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2017.07.14. <Rolling Stones India>
2. 인터뷰어의 이름을 말해준다.
영국 라디오 <The Hits>(2017.10.26.)에서 올리비아, <Dazed>(2017.10.25.)에서 테일러, BBC <Asian Network> 라디오(2017.12.22.)에서 칸 등등 인터뷰어들의 이름을 답변할 때마다 불러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상대방이 이 대화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줘요!
3.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래미) 상을 타게 된다면, 방수 메이크업을 해야겠네요.
RM: 그럼요! 모두 울 거예요. 방수 슈트도 준비해야 할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플라스틱으로 입어야 하지 않을까요?
RM: (웃음) 맞아요, 우주복 같은 걸 입어야겠죠.
2017.10.25. <Dazed>
상대방이 유머를 던졌을 때 놓치지 않고 맥락 안에서 적절하게 맞받아치는 리액션이 정말 좋아요.
4. 다양한 비유를 쓴다
-I think, like a crab, we got a new shell.
-I’m like a surfer, first you just paddle and fall off the board but as time goes by you can stand up on the bigger waves.
-Popularity is a bubble. It’s a mountain, you can go up really hard but walk down really fast.
인터뷰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같은 질문에 수백 번 반복해서 답변해야 할 테죠. 그런데도 질문을 받을 때마다 조금이라도 다르게 답변해주기 위해서 비유를 사용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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