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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에 대해

자존감...그게 뭐길래

샤오지에 2016. 8. 21. 18:29

저는 남준이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설령 상대적으로 낮다한들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늘 믹테나 공개곡의 가사를 두고 자존감 얘기들이 오고 가더군요. 

그리고 뭐 외모 콤플렉스??에 대해서도. 

근데 외모 콤플렉스 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어쨌든 적어도 남준이가 고민하고 우울해보인다고 하는 면에서... 그의 'Too Much'와 같은 가사들이 자존감과 연관돼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준이는 늘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음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다른 것들에도 생각을 깊이 해왔어요.

 

그게 때로 우울해보일 수 있겠지만 자존감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준이는 게다가 현재 23살이고, 믹테는 2122살에 작업된 것들이에요.


내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오히려 건강한 겁니다.

그리고 아직 준이는 결과를 말하기엔 이르지 않나요?

아직 정립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해요.

 

준이는 늘 공카글에서 영원히 계속 고민할 것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다와 사막을 오고갈 것임을.

심리학적으로도 자존감의 높낮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 자존감의 근원이 중요하죠.

 

남준이는 자신의 커리어와 인생에 대한 고민과 더 나은 자신을 위한 분투로 인한 고민입니다.

그렇기에 설령 우울해보인다 한들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자존감은 그 사람의 지위 불안정으로 인한 일시적 불안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준이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을 다듬어 다이아몬드만 보여주려는 사람이에요.

(힙합하다 인터뷰 참고) 

 

우리는 그저 옆에서 함께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나는 위태로운 청춘, 고민하는 청춘, 방황하면서도 치열하게 사는 청춘인 준이를 응원해요.

분명 10년 뒤 정말 멋진 어른이 돼있을 것같아요. 물론 지금도 너무나 멋지지만...

 

 

덧붙여서...

나 자존감 너무 낮나?하며 자신을 다그치시는 분들.

그러지 마세요. 그런 불안상태는 누구나 겪어요.

넘어지면 다시 튀어오르면 되지, 아예 넘어지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 인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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