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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최근 해외 투어를 돌고 있죠!

준이의 콘서트 엔딩 멘트, 마지막 멘트들을 모았습니다.

(제가 한 번역들이라 약간의 의역 있습니다.)



오늘 베레모핏 왜 이러죠? (웃음)

여러분 제가 1월에 포츈쿠키를 하나 뽑았죠! 골든 시상식에서.

근데 이제 거기에, 제가 그런 걸 잘 믿지는 않는데, 장막이 걷히고 빛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아니 장막이 걷힌다고 했는데 주경기장 뚜껑을 걷어버리면 어떡합니까(미소)

공연장 뚜껑을 걷어주셔서 정말, 이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뭐 벌써 너무 잘 얘기해줘서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할게요.

이제 사람이 살면서 손님일 때도 있고 주인일 때도 있잖아요.

저희가 항상 주경기장에 올 때는 서태지 형님때도 그렇고 항상 무슨 페스티벌에 게스트..,

항상 손님이었는데 정말 당당히 주인으로서 이렇게 서게 된 게 참 너무나 감사한 경험이고..누구나 주인이 되어보는 건 아니니까요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손님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진짜 아니에요!!

저희가 손님이에요. 정말로...

이 빛들의 주인이 되시고 누군가를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여러분이 주인이라는 걸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진짜 사랑합니다.

-2018.08.25. 서울 첫콘

 

 

여러분, 제가 또 길게 멋있는 말 할 거 같아요?(웃음)

여러분.. 모르겠어요.

말로 해야 아나요?(미소)

아 이번 여름! 진짜 길고 덥고 지루했어요.

여러분들한테 못 보여드리는 동안 너무 길고 지루했는데,,,

여름 진짜 좋죠 지금?!

2018년 여름.. 너무 길고 힘들고 싫었는데 딱 하나 좋은 거 얘기하라 그러면 저는 어제랑 오늘인 것 같습니다.

주경기장이니까 또 언제 올지 모르지잖아요.(두리번)

제가 딱 하나 하고 싶은 게 있어요.(뒤로 움직이면서)

야 얘들아. 한번만 안아보자!

(단체 포옹)

놀릴 거 뻔히 아는데, 밑에서 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네 고맙고... 많이들 놀리시구요 앞으로

아무튼 오늘 이 2018년 여름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날로 죽을 때까지 가져가겠습니다.

오늘 정말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오늘 이 무대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2018.08.26. 서울 막콘

 

 

오늘밤..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저도 많이 듣고, 여러분들도 많이 들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저희들의 성공과 기록들에 대해서 말하더라구요.

그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절대 이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없이는, 이 에너지와 이 교감, 그리고 이 아이컨택 없이는 그 모든 대단한 말들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저희가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것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 없이 저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걸 이루지도 못했고 빌보드에도 가지 못했을 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8.09.05. LA 첫콘

 


LA는 모든 것들이 시작됐던 곳이에요.

여러분 2014년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정국이랑 지민이랑 뷔가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공연 초대장을 나눠줬던 걸.

여기서 했던 Kcon도 기억하시나요?!!

그때 저희들은 그냥 많은 게스트 중 하나였지만, 오늘밤은 저희가 마치 이 무대를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장난끼)

뭐 사실은 아니지만요(웃음)

하지만...아니에요. 아닙니다.

저희는 이 무대의 주인이 아니에요. 저희는 그냥 4일동안 초대받은 게스트일 뿐입니다.

그럼 누가 주인인가요?

여러분들이 저희를 초대해주셨어요!

정국이, 지민이, 뷔가 초대장을 줬던 그때처럼, 여러분들이 이곳에 저희를 4일동안 초대해주신 거예요!!

그러니 제발 기억해주세요. 여러분들이 오늘밤의 주인이고, 이 무대의 주인이며, 모든 것들의 주인이라는 것을요!!

-2018.09.06. LA 두 번째 콘

 

 

여러분! 오늘은 제 곡 LOVE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LIVE’는 한국어로 살아라는 뜻이고, ‘LOVE’는 한국어로 사랑이라는 뜻이에요.

소리가 매우 비슷해요! 살아, 사랑. 그리고, LIVELOVE.

그래서 알파벳 I의 모서리가 닳아서 O가 되면, LIVINGLOVING이고 살아가는 건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LOVE 가사에 빗대어서)

(멤버들이 호우! 라고 리액션하자) 이해했죠? 알겠죠?!

그니까 제 말은 이거에요!

이건 우연이 아니에요. 우리가 이곳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만난 건.

우린 몇천 마일을 떨어져 있었고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런 순간을 만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사랑과 살아, LIVINGLOVING이 언어적으로 비슷한 것처럼,

우리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동시에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네요!!

I LOVE YOU. AND I LIVE YOU TOO.

-2018.09.08. LA 세 번째 콘

 


사실 그동안 계속 의심을 멈출 수 없었어요. 계속 제게 물었어요.

"내가 자격이 있나? 남준아. 너 정말 이 큰 사랑을, 이 스테이플 센터에서의 큰 함성을 받을 자격이 있냐?"

아시다시피 저희가 최근에 ANSWER라는 앨범을 냈죠.

사실 그 질문의 답은 이 앨범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답을 지금 찾았어요,

여기 바로 18천 개의 답이 있네요.

정답이 꼭 하나란 법은 없어요.

제가, 여기 일곱 멤버들이, BTS가 팀으로서, 여러분 인생의 수많은 답들 중 하나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한국어 할 수 있어요(웃음)

"저도 여러분의 많은 답 중에 하나이길 바랍니다. 사랑해요."(한국어로)

-2018.09.09. LA 마지막콘

 


예쓰!!

제 인생 최고의, 가장 핫한 생일이었어요!(웃음)

오늘은 진짜 특별해요. 이틀도 아니고 딱 오늘 하루 하는 이곳에서의 첫 콘서트이잖아요!

그리고 제 생일입니다.(씨익)

여기 계신 분들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LA 등등 많은 도시와 나라에서 와주신 걸로 알아요.

여러분 모두 이 순간을 나눈 제 생일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전설적인 골든스테이트 홈경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엄지척) Love you~!!

-2018.09.12. 오클랜드 콘서트

 

 

여러분 감사해요. 무대 전에 밖에 비가 많이 내렸다고 들었어요.

첫째로, 많은 빗속에서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기 걸리시면 안 돼요!

둘째로...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밖이 이렇게 춥고 비가 오는데 여러분들은 왜 이렇게 사막처럼 뜨겁죠?!!

감사합니다:)

여기가 LA도 아니고 뉴욕도 아닌 FORTH WORTH에서 처음으로 14천 분과 이틀 동안 함께 하게 됐네요.

여러분들 이렇게 소중한 장소에 올 수 있는 기회는 다신 없을 거예요,

감사해요, 2시간 30분이 가치 있었길 바랍니다(I hope these two hours and half were forth worth it/언어유희)

감사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8.09.15. FORTH WORTH 첫콘

 


다섯개 색의 무지개네요. 여러분들이 이 무지개를 완성했네요!

여러분이 밖에서 기다리시는 걸 봤어요.

저희를 보기 위해서 시간과 돈과 많은 것들을 쓰신 걸 알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여러분들은 가장 중요한 사랑을 저희에게 주셨죠!

그쵸?! 저희도 같아요, 저희도 저희의 땀과 시간과 많은 것들을 이 콘서트를 위해 썼지만

저희도 가장 중요한 사랑을, 여러분께 쓰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로를 사랑의 프로듀서와 컨슈머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걸 싫어할 걸 알지만!! 그래도 저는 해야 겠어요!!(결연)

우리는 FORTH WORTH에 있지만, 여러분들은 저의 첫 번째 가치입니다.

(We're in FORTH WORTH but you guys are my first worth/언어유희)

죄송합니다 잊어줘요!! 하하하핳(실성)

사랑해요 텍사스, FORTH WORTH 어디든 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2018.09.16. FORTH WORTH 막콘

 


AMRY!!

여러분, 우리가 지금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게 믿겨 지나요??

4년만이에요!

그리고 여기 캐나다에서 첫 콘서트를 하는 데 5년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느껴지나요? 전 캐나다가 정말 좋아요.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풍경, 좋은 사람들..

물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관객인 여러분들까지!

그리고 모두 똑같을 거라고 확신하는데,

이곳의 메이플 시럽을 아주 좋아해요, 팬케이크에 올려 먹는 것도,

그치만 시럽보다 더 달콤한 게 있다면 그건 여러분들이에요!!(웃음)

사랑합니다!!!!

-2018.09.20. Hamilton 첫콘

 


여러분 제가 말했었나요??

캐나다 분들은 제가 봤던 관객들 중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로요.

저희가 두 번 콘서트를 했는데 첫날 여러분들의 에너지에 정말 놀랐어요!

그런데 저희가 저희들에게 만족하지 못해서,

어젯밤에 모여서 첫날 영상 보고 수정도 하고 퍼포먼스에 대해 많이 얘기했어요,

그리고 오늘이 그 이후 첫 번째 공연인데, 저희가 얼마나 고심하고 노력했는지를 여러분도 느껴주셨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메이플시럽을 아주 좋아하지만, 여러분들이 더 달콤해요!(미소)

-2018.09.22. Hamilton 중콘

 


캐나다 ARMY 여러분들이 이렇게 열정적일 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정말로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곳에서 박물관이나 여러 곳들을 갔는데 점점 이 나라를 사랑하게 됐고

여기 사람들을 사랑하게 됐고, 무엇보다 캐나다 아미 분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번 투어에서 아직 많은 나라를 가진 않았지만, 이번 캐나다에서의 콘서트는 정말 최고의 콘서트로 기억에 남을 거라고 확신해요.

사랑합니다.

-2018.09.23. Hamilton 막콘

 

 

유엔 후 첫 공식 스피치이네요.

(타월을 들면서 당시 손 떨며 종이를 간간히 보던 흉내를 내며)

아미 총장님, 아미 총재님, 아미 장관님 감사합니다. (웃음)

사랑합니다. 유엔에서 정말 긴장했었어요. 아미가 없었잖아요.

오늘 오후 비가 왔는데, 날씨가 좋아졌네요!

좀 걱정했습니다. 아미가 기다리고 있는데 춥고 비가 오고..

하지만 그 날씨 덕분에 여기서 우리는 무지개를 볼 수 있네요!

보이나요? 이곳과 저 밖의 공기는 달라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눈동자와 목소리에서, 이 공기에서, 모든 것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 Namjoon 그리고 NJ, New Jersey!!

-2018.09.28. NEWARK 첫콘

 


여러분! 아시나요?

이곳 프루덴셜 센터는 저희에게 정말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BTS의 미국 첫 아레나 규모의 무대였거든요.

여러분들이 저희와 좀 멀어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저희의 위치나 빌보드, AMA, 유엔 이런 것들 때문에요,

하지만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면 저희는 여전히 이 공연장에서 여러분과 있고, 여러분들의 눈동자가 우리가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걸 상기시켜주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들과 같은 소리, 같은 목소리, 같은 교감을 나누고 있어요 그쵸?!

When I say same, you say same!

same, same! same, same!

(반복)

방금 한 말은 한국에서 같은 의미에요.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2018.09.29. NEWARK 막콘

 


어제 아쿠아리움을 갔어요. 시카고 주민들은 입장료가 반값이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질투났어요. 여기에 집이라도 사던가 해야겠어요!

농담이에요. 살 수 없어요.(웃음)농담이에요

거기서 정말 다양한 크고 작은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걸 봤는데,

저희를 생각 나게 했어요.

상어도 있고, 니모도, 이름도 모르는 물고기들도 있었는데, 모두 같은 물에서 헤엄치고 있었어요.

여기엔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할머니, 할아버지 수염도 보이고 안경도 보이고 저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도 보이네요, 정말 다양한 얼굴의 시카고 아미들이 보입니다.

팬의 자격은 뭘까요? 이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의 자격은 뭘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그런 자격이 있을까요?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이 무대에서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평범한 사람이고,

여러분들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그렇죠?

우리는 사랑으로 가득 찬 수족관 안에서 같이 있네요.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2018.10.02. Chicago 첫콘

 


어제 저한테 여기 와줘서 고마워!”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근데 전 뭐라고요? 당신이야말로 여기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생각했답니다.

여기 와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들은 아마 매번 같은 셋트에 같은 춤에..

오늘이 저희에게 평범한 여러 공연날 중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맞아요, 매일이 새롭고 신선하고 모든 공연날이 투어 첫날 같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그래도 그거 아시나요?

오늘이 저희에겐 여러 공연날 중 하나일지 몰라도,

여기 있는 누군가에겐 생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걸요!

그래서 오늘도, 그리고 매일 저희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니 오늘은 제 생일이네요(미소)

생일 축하해요!

컴온!! 여러분!! 오늘은 스타디움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이에요!! 소리질러!!!!!

-2018.10.03. Chicago 막콘

 


5년 반만에! 그리고 미국 스타디움에 선 첫 한국가수네요.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어요!

여러분들이 해내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시나요, 뉴욕은 제게 정말 중요한 곳이에요.

제 인생을 바꾼 음악이 태어난 곳이거든요.

이곳에서 나온 음악이 제 인생을 바꿨고, 꿈을 꾸게 했고, 새로운 삶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는 이 뉴욕에서 45천명이 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네요.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럽마이셀프 투어에서 전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었지만,

여러분들의 눈을 통해, 사랑을 통해서, 트윗과 편지들, 그 모든 것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제게 가르쳐줬고 제가 저를 사랑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어요.

제 자신을 사랑하는 건 죽을 때까지의 제 인생 목표입니다.

럽마이셀프, 럽유어셀프는 뭘까요?

저도 모릅니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수단을 누가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이건 우리의 임무입니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정의하는 건 우리의 임무에요.

전혀 의도하진 않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통해(여러분들을 이용해) 저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한 가지만 말할게요. 저를 이용하세요!

BTS를 이용해 자신을 사랑하세요. 여러분들이 저에게 자신을 자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던 것처럼!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2018.10.06. Citi Field 공연




P.S. 남은 해외투어에서 할 준이의 이야기들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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