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믹스테잎 감상] 감상에 앞서 -RM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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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남준이 생일을 앞두고 뒤늦은 RM 리뷰를 합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준이 믹테 리뷰를 지금에서야 하네요.

 

저는 음악의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릅니다.

 

아시다시피 활자를 통해 무언가를 관찰하고 지켜볼 뿐이에요.

 

아마 준이 믹테의 가사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제가 개인적으로 부여한 의미들을 나열하는 것이 될 겁니다.

 

놀랍게도 이 믹테는 한 곡 한 곡 따로 봐도 재밌지만

전체를 조명하거나, 곡 사이의 관계를 따져 봐도 참 재미납니다.

 

 

1.

남준이의 믹테 11곡 중 제일 첫 트랙과 끝 트랙은 오리지날 트랙이 없습니다.

 

1번 트랙 ‘목소리’와 11번 트랙 ‘I believe’의 프로듀싱은 slow rabbit이 맡았습니다.

 

추측컨대 아마 믹테의 시작과 끝에서 남준이가 원했던 그림이 있었겠죠.

 

그래서 시작과 끝만큼은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로 부탁을 했을테고

원하는 가사와 멜로디를 붙였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그 두 트랙은 믹테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곡의 가사를 나란히 놓고 보면

남준이가 궁극적으로 이 믹테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바를 알 수 있어요.

 

그 부분은 1곡씩 리뷰하며 마지막에 적고자 합니다.

 

2.

아까 말했듯이 곡 사이의 연결이 흥미롭습니다.

 

거시적으로 연결되는 1번 트랙과 11번 트랙.

그리고 2번에서 3번으로

4번-5번-6번 트랙의 한묶음

7번과 8번을 거쳐

9번과 10번의 흐름에서

마지막 결국 11번 트랙에 닿았을 때는 결국 알게 됩니다.

 

뭘 알게 되느냐고요??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