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외로움'
남준이에게 외로움은 숙명이네요.
그럼에도 우리의 외로움을 안아주고 싶다고 말하는 따뜻한 마음씨!
술 한 잔 딱 들이키고 느꼈어
산다는 건 외로움을 알아감의 연속
주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건 없건
내 안의 작은 나는 언제나 외로웠어
외로움의 반대말은 왜 없을까
사람은 죽을 때까지 안 외로울 때가 없어서일지 몰라 (RM ‘Life’ 중)
행복하자 행복하자 입엔 매일 달고 살아도
사실 난 아직도 모르겠어 왜 자꾸 외로워
(...)
난 길을 잃었는지도
아니면 첨부터 길은 없었는지도 몰라
누구와 있어도 마음 한 켠은 외롭잖아 (RM ‘표류’ 중)
그리고 외로움을 아는 사람이 좋아요. 외로움에 대해 제가 얘기하면 ‘뭐가 그렇게 맨날 외로워?’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 알 것 같아요’ 하는 게 좋아요.
(2015년 4월호 싱글즈 인터뷰 중)
“외로움이란 키워드를 좋아해요. 증오하면서도 즐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스스로를 돌연변이, 괴물이라 느낄 때의 외로움이 있는 거죠.”
(2015년 vogue 5월호 인터뷰 중)
Whalien 52에서처럼 저는 늘 외로운 고래였지만, 여러분이라는 넓은 바다의 품에 안겨 숨을 쉬고 헤엄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제 헤르츠를 보고, 잡아서 기꺼이 들어주었던 여러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그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30일 공카글 ‘감사하는’ 중)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 레터를 보냅니다.
그 그리운 소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말로 다 못해도, 설사 음악으로 다 못해도
눈빛으로 마음으로 그대를 응원합니다!
(2016년 1월 12일 트위터)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벽들 때문에
한 사람의 외로움과 슬픔을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음악에 매달리게 되는 것.
그대의 외로움 내가 다 알 수 없지만, 내 표정이던 말투던,
목소리던 너를 안아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2014년 11월 11일 트위터)
'김남준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RM 믹스테잎 감상] 1번 트랙 '목소리' (0) | 2016.09.02 |
---|---|
[RM 믹스테잎 감상] 감상에 앞서 -RM에 대해 (0) | 2016.09.02 |
[RM이 말하는 키워드] 남준이가 말하는 '사랑' (0) | 2016.08.23 |
[RM이 말하는 키워드] 남준이가 말하는 '행복' (0) | 2016.08.23 |
[4가지쇼 감상 타래글3]RM 가사의 근원, 그리고 표현 방식 (0) | 2016.08.21 |